대한민국 법률정보를 쉽고 정확하게공식 자료 우선 · 최종 확인일 2026-10-07

증언거부권 사유|친족의 형사책임과 업무상 비밀

증언거부권은 대답하면 자기나 법이 정한 친족의 형사책임이 드러날 위험이 있거나 일정 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등 법정 사유가 있을 때 행사하는 권리입니다. 친한 사람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환에 응하는 문제와 질문별 답변 거부를 구분하고 거부 이유를 법원에 소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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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증언거부권은 대답하면 자기나 법이 정한 친족의 형사책임이 드러날 위험이 있거나 일정 직업상 비밀에 해당하는 등 법정 사유가 있을 때 행사하는 권리입니다. 친한 사람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환에 응하는 문제와 질문별 답변 거부를 구분하고 거부 이유를 법원에 소명해야 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용이며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피고인의 진술거부권과 다른 제도입니다

피고인·피의자의 진술거부권과 법정에 선 증인의 증언거부권은 근거와 범위가 다릅니다. 증인은 원칙적으로 소환과 신문 절차에 따르되 법이 정한 특정 사유가 있으면 증언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사건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증인으로 출석했더라도 답변 내용이 자기 형사책임을 드러낼 수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권리 검토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단순히 부끄럽거나 민사상 불이익이 걱정된다는 이유가 언제나 형사소송법 제148조의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과 우려되는 형사책임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살펴야 합니다.

자기와 법정 친족의 형사책임 위험

제148조는 자기 또는 법에 열거된 관계에 있는 사람이 형사소추나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이 드러날 염려가 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친족의 범위는 법에서 정한 내용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한 동료·친구·연인 관계가 모두 법정 친족에 포함되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거부하려는 질문이 그 사람의 형사책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가족에게 불리한 진술이라도 모든 불리함이 곧 법정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관계와 위험을 설명하되 거부 이유를 소명하려고 불필요한 범죄사실을 공개하게 되는 문제가 우려되면 재판부에 설명 방식을 문의하고 법률상 조력을 구합니다.

업무상 비밀은 직업과 취득 경위를 봅니다

제149조는 변호사·의사 등 법이 열거한 직업에 있거나 있었던 사람이 업무상 위탁관계에서 알게 된 타인의 비밀에 관한 증언을 다룹니다. 회사에서 일한다는 이유나 비밀유지 약정에 서명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업무 정보를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직업과 비밀을 알게 된 경위가 조문의 요건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비밀의 주체가 승낙한 경우나 중대한 공익상 필요 등 조문이 정한 예외도 검토해야 합니다. 업무 중 알았다는 사실과 법이 보호하는 위탁 비밀이라는 사실을 구분합니다. 고객 정보가 섞인 자료를 제출할 때에는 무관한 제3자의 비밀까지 공개되지 않도록 필요한 범위와 가림 처리에 관한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거부 이유를 소명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150조는 증언을 거부하는 사람이 거부 사유를 소명하도록 정합니다. 그냥 말하고 싶지 않다는 답변을 반복하기보다 어떤 조문상의 사유를 주장하는지 밝혀야 합니다. 질문 전체가 아니라 일부 항목에만 거부 사유가 있다면 그 범위를 구분하여 재판부가 판단할 수 있게 설명합니다.

재판장의 권리 고지와 진행을 듣고 이유를 밝힐 기회를 요청합니다. 관련 가족관계 자료나 업무상 위탁관계를 보여 주는 서류가 필요하다면 제출 방법을 확인합니다. 공개 법정에서 거부 이유 자체를 설명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도 임의로 자리를 떠나지 말고 적절한 보호와 설명 방식을 재판부에 문의해야 합니다.

소환 불응과 거짓말은 대체 방법이 아닙니다

거부권이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증인소환을 무시하거나 불출석으로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출석이 곤란하면 불출석 사유와 증빙을 제출하는 절차를 따로 밟고 재판부 판단을 확인해야 합니다. 법정에 출석한 뒤 질문에 대해 거부하는 것과 기일에 나오지 않는 것은 적용 요건과 효과가 다릅니다.

권리 행사 대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 답변을 하면 위증 등 별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억나지 않는데 추측하여 답하거나 기억하면서 기억이 없다고 꾸미는 행동도 피합니다. 실제 기억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그 상태를 솔직히 설명하고 법정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정당한 거부 절차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변호사 상담 때에는 질문과 위험을 정리합니다

자신에게도 형사책임이 생길 가능성을 걱정한다면 어떤 사실을 묻는지, 사건에서 자신의 역할과 관련 자료가 무엇인지 시간순으로 정리해 상담합니다. 막연히 가족 사건이니 모두 거부하겠다는 접근보다 질문별로 위험이 있는 범위를 검토하는 편이 권리 행사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라 동일한 답변을 맞추지 않습니다.

업무상 비밀 문제라면 의뢰인·환자 등 비밀 주체, 위탁관계와 승낙 여부를 구분합니다. 상담을 준비하면서도 불필요하게 비밀 자료를 널리 공유하지 않습니다. 변호사의 조력을 구한다는 이유로 재판 출석이나 자료 제출기한이 자동 연기되는 것은 아니므로 재판부와의 일정 확인도 계속해야 합니다.

가상 사례: 형제의 행위와 자신의 관여

가상 사례에서 A가 형제 B의 사건 증인으로 소환됐는데 일부 질문에 답하면 A 자신의 별도 관여까지 드러날 위험이 있습니다. A는 모든 질문을 피하기보다 해당 질문과 자신의 형사책임 위험을 구분해 법정 거부 사유를 검토해야 합니다. 가족 사건이라는 사실만으로 무관한 목격 내용까지 전부 거부할 수 있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C가 친한 직장 동료에게 불리한 사실을 말하기 싫다는 사정만 있다면 법정 친족 사유와 동일하게 볼 수 없습니다. 업무상 비밀 조항이 적용되는 직업과 위탁관계인지도 별도 판단입니다. 사례의 결론을 자신의 사건에 바로 적용하지 말고 관계와 질문 내용, 현행 조문을 함께 대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문 뒤에도 비밀과 기록 사용을 관리합니다

법원이 거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거나 추가 설명을 요구하면 재판장의 진행과 법정 대응 방법을 확인합니다. 즉석에서 언성을 높이거나 임의 퇴정하기보다 어떤 사유에 관한 판단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조력을 받습니다. 거부권 행사 여부와 그 이유가 조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적절한 절차를 문의합니다.

증언 이후 사건 내용을 외부에 알릴 때에도 개인정보와 업무상 비밀의 보호 의무를 따로 살펴야 합니다. 법정에서 답변했다는 이유로 그 내용을 인터넷에 무제한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출석 의무와 질문별 거부권, 사실대로 진술할 의무를 구별하여 준비하는 것이 증인으로서 권리를 지키는 출발점입니다.

주의사항

  • 친분·민사상 불이익·일반 비밀유지 약정이 언제나 법정 증언거부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